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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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풍년인 거제도에 가다"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5. 3. 17:48
조개가 풍년인 거제도에 가다 깊은 바다에서 건져 올리고, 넓은 갯벌에서 캐 올리고 지금 거제도에는 조개가 풍년이다. 싱싱한 바다의 맛을 그대로 머금은 제철 조개 잡으러 떠난 여행. 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갯벌로 갈까요 우리나라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는 외도, 장사도, 매물도, 해금강 등 풍부한 볼거리 덕에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더해 거제에는 봄철이면 꼭 맛보아야 할 것이 있는데, 산란기를 앞둔 조개가 그것이다. 3~5월은 1년 중 조개가 가장 맛있는 때로, 겨우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조개는 차지게 씹히고 맛 또한 달다. 더욱이 거제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바다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깨끗한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며 바닷물을 먹고 자란 조개는 맛도 맛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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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가득한 거문도 여행"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5. 3. 17:18
봄향기 가득한 거문도 여행 전남 여수시 녹동항에서 뱃길로 100km, 일렁이는 파도를 타고 3시간 남짓을 달려야 닿을 수 있는 거문도. 섬에 도착하니 살랑살랑 기분 좋은 봄바람에 쑥 향기가 실려왔다. 해풍 맞고 자란 쑥, 바다 향기 가득한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온 거문도 여행. 봄이 먼저 도착하는 곳, 거문도에 가다 다도해의 최남단 섬인 거문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을 자랑하는 거문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청정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거문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자연산 쑥이 나는 곳이기도 한데, 보통 1월 초순부터 쑥이 자라기 시작해 3월 말까지 수확이 이루어진다. 약 43ha(13만평)에 이르는 밭에서 쑥이 자란다고 하니, 산과 집이 들어선 자리를 빼면 거문도 대부분이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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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블랙푸드 여행"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5. 3. 16:52
제주 블랙푸드 여행 짙푸른 바다와 현무암 돌담, 검은 모래 해변,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까지. 제주를 이야기할 때 연상되는 컬러는 단연 블랙이다. 그래서인지 제주에는 유독 검은색을 가진 식재료가 많다. 유기물이 풍부한 제주와 검은 토양에서 자란 맛있고 건강한 블랙푸드를 맛보러 떠난 여행기. *제주명물, 흑돼지가 자라는 태흥농장 제주 하면 으레 떠오르는 흑돼지는 실제 제주에서만 자라는 토종 돼지다. 전국에 분포하는 토종 돼지는 고구려 시대에 중국 북부에서 사육되던 돼지들 중 몸집이 작은 재래종에서 유래한 것인데, 흑돼지는 비슷한 시기에 제주도에까지 전해져 토착종으로 자란 것이라 한다. 취재팀이 찾은 태흥농장은 3대째 흑돼지와 말을 기르는 곳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 브랜드인 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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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가 자라는 소치마을의 겨울"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5. 3. 14:44
산야초가 자라는 소치마을의 겨울 서울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12월 중순, 소치마을에는 벌써 하얗게 눈이 내려앉았다. 소복이 쌓인 눈을 비집고 자란 산야초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보물찾기 할 때의 기분과 비슷했다. 발견하기 어려운만큼 푸른 잎을 만났을 때의 감동이 더 컸다. 강원도 산골 소치마을 이야기 빙어로 유명한 소양강 줄기 청정 지역에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 소치마을. 설악산 미시령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닿는 이곳은 산더덕과 도라지, 취나물 등의 산나물과 약초를 재배하는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30여 가구에 이르는 마을 사람들은 산에 마련해둔 공동 작업장에서 산야초를 기르는데, 지금과 같은 모습을 이루게 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소치마을은 본래 산야초와 산나물이 풍부한 곳이었지만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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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팜컴퍼니와 함께 한 해풍 맞고 자란 해야농장의 유기농 고구마를 만나다 _ CJ오쇼핑 1촌 1명품 식객 원정대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4. 29. 16:07
해풍 맞고 자란 해야농장 유기농 고구마 서해안의 너른 갯벌을 품고 있는 전남 무안군의 해야농장. 짭조름한 바닷바람 맞고 자란 농장 고구마의 노란 속살은 꿀보다 더 다디단 맛이 났다. 통통하고 야무지게 자란 유기농 고구마 수확에 나선 식객 원정대의 열두 번째 산지 여행 바닷바람 맞고 야무지게 자라는 고구마 전남 무안군 용정리에 위치한 해야농장은 바닷가 주변으로 밭이 형성된 곳이다. 덕분에 바다에서 나는 영양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 미네랄을 풍부하게 머금은 갯벌의 황토는 작물에 양분에 되어 고구마의 맛과 영양을 높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해충을 막아주는 천연 해충 방지제 역할도 한다고. 그래서인지 이곳 고구마는 유기농으로 길렀음에도 불구하고 모양이 남달랐다. 으레 유기농 작물은 작고 볼품없게 생겼다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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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팜컴퍼니와 함께 한 친환경 사과를 맛보다 _ CJ오쇼핑 1촌 1명품 식객 원정대의 산지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4. 29. 15:20
옷에 쓱쓱 닦아 먹는 친환경 사과를 맛보다 파란 하늘 아래 빨갛게 익은 사과가 탐스럽게 열린 '땅강아지 사과밭'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이곳 사과는 옷에 쓱쓱 문질러 닦은 후 바로 먹어도 된다. 농장을 슬슬 산책하다 맛있게 생긴 것으로 골라 한입 베어 물었더니 '아삭' 맛있는 소리를 내며 입안엔 과즙이 가득, 마치 광고의 한 장면 같은 신이 연출되었다. 햇볕과 바람이 좋은 곳에서 맛있는 사과가 난다 사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맛있게 자란다. 경상남도 거창은 서북쪽으로는 덕유산, 동쪽으로는 가야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데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사과가 자라기 좋은 산지다. 특히 '땅강아지 사과밭'은 거창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한 농장으로, 해발 450m까지 산을 에둘러 층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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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팜컴퍼니와 함께 한 청정 산골에서 자란 유기농 호두를 만나다 _ CJ오쇼핑 1촌 1명품 식객 원정대의 산지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4. 29. 13:58
청정 산골에서 자라는 유기농 호두 굽이굽이 난 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인적 드문 산골 마을에 위치한 갱골토종호두농원.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산속에서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마시며 자란 농장의 호두나무에는 알알이 예쁜 초록열매가 달렸고, 그 속에서 뽀얀 호두 알맹이가 맛있게 여물고 있었다. 자연을 먹고 자란 갱골농원 호두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궁촌리 산12번지. 갱골토종호두농원은 백두대간 줄기가 이어지는 황악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황악산은 영화 의 촬영지인 지통마을이 있는 곳으로, 농장은 첩첩산중 산골 마을처럼 보였던 영화 속 동네에서도 한참을 더 올라간 산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었다. 한층 높아진 가을 하늘과 초록으로 둘러싸인 풍광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영동군은 경북 안동·상주, 전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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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팜컴퍼니와 함께 한 제철 블루베리를 맛보다 _ CJ오쇼핑 1촌 1명품 식객 원정대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4. 28. 18:17
탐스럽게 여문 제철 블루베리를 맛보다 6월 말부터 여물기 시작하는 블루베리는 더위가 한창인 7~8월에 제철을 맞는다. 블루베리는 주스로 마시거나 빵이나 케이크에 넣어 먹어도 맛있지만, 잘 익은 생과일을 한 움큼 입에 털어 넣고 먹었을 때 비로서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과즙을 잔뜩 머금고 탱글탱글 맛이 오른 블루베리는 입 안에서 톡 터지며 그 어떤 주스보다 새콤달콤 신선한 맛을 낸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블랙 푸드의 대표격 식품으로 각광받아온 블루베리.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블루베리는 냉동 상태로 수입된 것이 대부분인 귀한 과일이었다. 물론 요즘도 지갑을 선뜻 열기엔 망설여지는 가격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 직접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난 덕에 이전보다는 쉽게 생과일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블루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