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 - "농촌과 도시, 건강한 먹거리로 가까워졌으면" (2012. 03. 디지털농업)Media/신문,잡지 2012. 3. 4. 23:10반응형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
"농촌과 도시, 건강한 먹거리로 가까워졌으면"
농촌방송 전문 리포터로 우리에게 친숙한 안은금주.
3년 전부터 '식생활 소통 연구가'라는 이름으로 맹활약 중이다.
신문과 잡지 기고로 농산물 정보를 전하는가 하면, 주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생활 강의를 진행한다.
농업인에게는 도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외국인에게는 컬리너리 투어를 통해
한국 농촌을 소개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에는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안은금주는 식재료를 소재로 한 도농상생 콘텐츠를 기획하는 빅팜컴퍼니 대표이자
음식문화와 지역관광의 융합을 위해 창립된 한국컬리너리투어리즘협회 부회장이다.
10년동안 리포터로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던 그가 3년 전 방송 일을 접고 이 일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부모님이 요리사였기에 어릴 때부터 식재료에 관심이 많았고, 전공도 자연스레 식량자원학을 택했어요.
방송 일을 하면서도 농촌 프로그램이 주무대가 됐고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사명감이 들더군요.
내가 평생 즐겁게 하면서 농촌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 뭘까..."
그가 느낀 아쉬움은 이런 거였다. 주부들이 요걸 알면 외식 한 끼 줄이고 우리 농산물을 살 텐데,
대학생들이 요걸 알면 대기업 취직이 아닌 농촌 창업에 매력을 느낄 텐데,
직장인들이 요걸 알면 해외여행 대신 팜스테이로 휴가를 보낼텐데...
그렇다면 일하면서 보이던 이 '요것'들을 내가 알리자.
그것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그래서 3년 전 방송 일을 접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언론정보대학원에 진학했다.
나만의 취재에 나서 방송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블로그에 올리며 '식생활 소통 연구가'라는
이름을 내걸었고 이듬해에는 책 <싱싱한 것이 좋아>를 냈다.
쑥스럽지만 용기를 냈다. '내가 당당히 전문가로 나서야 내가 전달하는 농산물에도 믿음이 실린다'는 마음으로.
그가 요즘 마음을 쏟는 또 다른 일은 '도농상생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이다.
식품, 조리, 관광 관련 학과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팜메이트를 운영하는 것도 그래서이다.
지난해 9월 1기생 4명을 선발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팜메이트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
이 후배들이 도농상생 분야의 전문 직업인이 됐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램이다.
출처: 2012. 03. 디지털농업
글 손수정 사진 김영광
반응형'Media > 신문,잡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HEREN 2014 12. "푸드 큐레이터 안은금주의 FARM PARTY" (0) 2016.04.20 J.J. MAGAZINE 2014 12. "빛도 고운, 레드푸드의 축복"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월드와이드 (0) 2016.04.20 J.J. MAGAZINE 2014 11. "군산의 시간, 내륙의 만찬"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월드와이드 (0) 2016.04.20 J.J. MAGAZINE 2014 10. "바다의 양식, 섬의 만찬"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월드와이드 (0) 2016.04.20 안은금주가 추천하는 깨끗하게 재배한 과일과 곡식으로 만든 건강한 우리 간식! (레몬트리 2012년 3월호) (0) 2012.03.04 빅팜컴퍼니 기획 - 김포시 농업인의 날 (외국 관광객 초청 및 다국적 통역 서비스, Smart , QR, 스타 셰프 쿠킹쇼... 등) (0) 2012.03.04 안은금주가 직접 추천한 산지 직송의 맛있는 배달 떡! (레몬트리 2011.09) (0) 2012.03.04 고수들의 비법 대공개 식재료 구입 장소 & 노하우 (헬스조선 2011.10) -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 (0) 2012.03.04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가 추천한 코리안 빈티지 푸드 (Korean Vintage Food) (0) 2012.03.04 '가스트로노미의 성전'이라 부르리! - 안은금주가 추천하는 한국의 경동시장 (0)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