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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은금주의 '싱싱한 것이 좋아' 출간 기념회
    BIG FARM/Eungeumju's Story 2011. 6. 19. 00:58






    2011.06.12. pm 3  CULINARIA 12538

     

     













    10년 동안 다녔던 대한민국의 농 산 어촌의 현장과 그곳에서 만난 분들과의 기록... 

    방송에서 못다 보여줬던 그 분들의 노력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전달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글을 썼다. 

    누구라도 했을 일.

    의령의 구아바 농장을 방문했을 때, 임흥섭씨가 내게 권해준 책이
    바로 일본의 기무라 아키노리 농부의 이야기를 다룬 ‘기적의 사과나무’였다.
    환경 농업과 관련해서 알고자 한다면, 방송에서 취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판 기적의 농부를 찾아서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 때 농부의 한마디가 지금의 이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기적의 사과나무'를 읽는 동안 가슴이 뜨거워져 견딜 수가 없었다.
    기무라 아키노리씨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한 감동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KBS 녹색충전, 6시 내 고향, 싱싱 일요일, MBC 화제집중,
    고향이 좋다 등 방송을 다니며 만난 우리의 농부들도 대단한 분들이 많은데...
    당시만 해도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해준 대중적인 책이 없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컸다.
    프로그램 취재로 만나서 개인적으로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지인에게 소개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고향 리포터로서 '대한민국의 친환경 농업 이야기도 외국에 전달해야 되겠구나' 사명감이 생긴 것이다.

    수개월을 고민하며 블로그에 조금씩 글을 싣기 시작했다.
    그 글들이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눈에 띠게 될 때 쯤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고 지금의 책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젊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게 농부들의 희노애락과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려다보니 고심 또 고심하게 되는 순간이 번번이 찾아 왔다.

    아~ 내가 어떤 말로 표현해도 다 주워 담지 못할 그들의 정성과 노력들...
    그저 몇 시간에서 며칠 듣고 본 것이 전부라 내가 아는 이야기가 부족하진 않을까 고민하며 글과 씨름했다.
    물론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나의 실력이 부족함을 뼈 져리게 느끼고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사이 내 직업도 바뀌었다.

    ‘식생활 소통 연구가’ 말 그대로 우리의 먹을거리를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먹는 사람 간의 연결을 도와, 도시와 농촌을 소통하고 
    그들의 식재료를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소개할 수 있는 중간자 역할을 하고 싶었다.

    사실 대학시절 식량자원학과를 다닐 때만 해도 농업을 전공해 무엇 무엇이 되겠다는 뚜렷한 생각이 서있진 않았었다.
    유리 온실의 원리를 배우기보다 방울 토마토를 따먹는 것이 신났고, 공부보다는 오히려 학교 홍보 사절단인 응원단을 만들어
    타 대학과 교류하는 교외 활동에 더 열중했었다.

    졸업과 함께 농업과는 전혀 다른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됐지만 우연히 농촌과의 인연을 다시 이어나가게 됐다.
    KBS 6시 내 고향, 생방송 세상의 아침, 싱싱 일요일을 하면서는 다들 기피하던 조업과 산행을 즐기다 보니,
    동료들이 거부한 아이템은 모두 내게로 오는 것이었다. 일명 산, 바다 전문 리포터라 불리며 말이다. 한계령 절벽에 올라가서
    석이버섯을 채취하는 어르신을 쫓아 절벽을 기어오르고, 심마니를 쫓아 태백산맥의 능선을 굽이굽이 다니며 산삼을 발견하는 일이
    남들에게는 거칠어 보일지 몰라도 나는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살아있는 산해진미, 식재료 탐방을 하는 일이니...
    뭐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담아 듣고 다이어리에 적고 필름 카메라로 찍고. 명함을 챙겨 모았다. 인터뷰가 끝나도 개인적인 호기심이
    풀릴 때 까지 몇 번이고 물어보고 전화하고 또 찾아가기도 했었다. 그때 만난 한분 한분의 농어민들이 나에게는 인생의 스승이자 스타였고,
    어느새 그들은 나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응원군이 되었다. 새벽잠을 쫓으며 나가는 바다 일의 고단함 그 뒤에 따르는 더 큰 보람. 농촌, 산촌, 어촌 삶의
    수고로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고마움. 사람이 살기 위해 먹는가? 먹기 위해 사는가?
    많이들 하는 말이지만, 내가 만난 고향 마을의 그 분들은 사람 살리는 먹을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는 것만 같았다.

     








     









    김포 고재평 쌈채소, 상주 청화산 농원의 블루베리, 지리산 야무치 할머니의 개복숭아 청, 김포파주 인삼 농협희 인삼 맥주와 수삼... 등

     출간 기념회의 숨은 조력자 백상준 셰프님...

    백셰프님은 '싱싱한 것이 좋아' 책에 소개됐던 식재료를 이용해 접시 위의 멋진 맛을 그려냈다.

    백상준 셰프의 레시피  '싱싱한 것이 좋아'   

    1. 지리산 개복숭아 청 슬러시

    2. 김포 수삼 샐러드 - 미니 쌈채소를 오렌지사바욘에 절여 수삼을 올렸다.

    3. 상주 블루베리 머핀

    4. 양평 조청으로 만든 피낭시예 - 아몬드 가루, 밀가루, 달걀흰자, 수삼, 조청

    5. 울릉도 명이나물 롤 - 한우를 브레이징한 후 양배추와 명이나물로 감싸다.


































     






     김포 파주 인삼 농협의 조재열 조합장님





    나에게는 한류 스타와 같은

    '싱싱한 것이 좋아' 에 소개됐던 농장주 분들... ^^

    좌측 부터 김포유기농쌈채소 조합의 고재평 대표, 절골 농원 박용업 사장님, 김동우 연꽃마을 대표님, 청화산 블루베리 농원의 나대선 이사님.  




    한 걸음에 달려와 축하해준 아름다운 KBS 오정연 아나운서 ~ ^^ 

    6시 내고향 안방 마님.. 오 아나운서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 








    MBC 명품여행을 하며 인연을 맺은 하지은 아나운서 언니...

    그리고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문화센터 변여정 매니저

    우리은행 직원만족센터의 김승오 팀장님도 참석해주셨다.



    KBS 리빙쇼 당신의 6시 이선영 아나운서






    고대 CRO 14기 동문인 ING 생명 이영례이사님~




      대성건설 차도윤 사장님




    강현석 건축가님과  서주연 작가님.



    MC  박성진 방송인...





    한국 컬리너리투어리즘 협회 창립 멤버

    온고 푸드커뮤니케이션의 최지아 대표님,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의 김태희 교수님...




    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시는 김포 강경구 전 시장님,  김포파주 인삼농협의 조재열 조합장님.





    농식품부 성병화 사무관님, 구재봉 대표님  



    '싱싱한 것이 좋아'를 만들어 주신 동녘 라이프의 김옥현 차장님, 이미종 에디터님











     








    이미지 나인 스피치의 신하얀 대표





    스파더 엘의 이미나 대표



     인하대학교 학생들과 언론재단의 황유선 박사님.

     

     


    KBS 싱싱 일요일 '부농백서' 팀   오성준 피디, 박정효 작가, 조미진 작가



    싱싱한 것이 좋아의 사진을 도와주셨던 김병호 작가님과 정성환 작가님.
    빅팜 컴퍼니 이정희 선생님과 김숙희 선생님.






    MBC 명품 여행 '지금 그곳에 가면' 팀
    박지혜 작가, 홍노을 피디





    박성진 MC, 이근철 DJ, 이현주 리포터, 하진은 아나운서, 박혜연 PD, 풍경 송봉주 뮤지션, 정무영 감독, 윤돈희 PD, 이미나 대표





     








     











    풍경 송봉주 선배의 축하 선물~! '나에게 넌 너에게 난', '그렇게 너를 사랑해'...

    감미로운 멜로디로 출간 기념회의 분위기를 더욱 뭉클하게 만들다.







     






     대한민국의 식재료로 만든 건강 음식을 위하여~! 
     
    김포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인삼 쌀맥주, 인삼 흑맥주, 인삼 밀맥주와 청화산 농원의 블루베리 막걸리가 건배주가 되고~
     

     

     

     

     

      

     




     





















    싱싱한 것이 좋아
    국내도서>가정과 생활
    저자 : 안은금주
    출판 : 동녘라이프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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