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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 하동의 야생차를 만나다!BIG FARM/Eungeumju's Story 2010. 6. 8. 20:33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 푸르른 신록의 계절이 왔다!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왕의 녹차. 섬진강에 인접한 하동은 다습하고 밤낮으로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지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해 고급녹차만을 생산해내는데 우전과 세작, 중작, 대작 등 고급녹차 생산량이 전체의 95%이상이나 된다고. 명품녹차를 생산해 내는 하동의 녹차밭은 그 모습 또한 여느 녹차밭과 다르다. 인공적으로 만든 녹차밭이 아니라 지리산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난 차나무이기 때문이다. 하동에서 열리는 차 축제의 이름이 야생화 축제인 것도 바로 이 이유이다. 2010년 15회째를 맞이한 하동야생차축제에서 차잎 따기에서부터 덖기, 비비기 등 명품녹차 생산과정의 체험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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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유혹하는 섬진강 참게가리장BIG FARM/Eungeumju's Story 2010. 5. 29. 01:12
mbc 명품여행 '지금 그곳에 가면' - 하동 이야기 1 섬진강의 참게하면 알만한 미식가들은 입맛부터 다신다. 특히나 하동 섬진강 참게는 바닷물과 만나는 민물지역이기 때문에 참게의 비린 맛이 약하고 게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두루 먹을 수 있는 명품 참게다! 이러한 명품 참게잡이는 의외로 간단하다. 대나무 작대기로 강바닥을 밀면서 가는 작은 조각배를 타고 나가 섬진강변을 따라 쳐놓은 통발들을 걷어 올리기만 하면 된다. 통발 안에 넣어둔 돼지비계를 먹기 위해 몰려든 참게들로 묵직한 통발. 섬진강 맑은 강변을 따라 참게 잡이를 해보자. 참게 하면 참게장, 참게탕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하지만 하동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 바로 참게가리장국이다. 음식이 귀했던 시절 참게를 적게 넣더라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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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을 부르는 날개짓~! 함평 나비 축제BIG FARM/Eungeumju's Story 2010. 5. 5. 21:54
mbc 명품 여행 '지금 그곳에 가면' 2010. 05.12 방송 함평 나비 축제 함평 약초 해수찜 돌머리 해수욕장 함평 뻘낙지 팔랑~ 팔랑~ 상춘객을 부르는 나비들의 향연~! 팔랑팔랑, 상춘객을 부르는 날개짓. 바로 함평 나비대축제!! 노오란 유채꽃과 하얀 무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다양한 종류의 화려한 나비들에서부터 나뭇잎 보호색을 가지고 있는 나뭇잎나비, 부엉이 나비처럼 진귀한 나비까지 450여종이 넘는 나비들이 단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함평나비대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전국 제일의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천지를 날아다니는 나비들과 오월의 봄을 함께 누려 보는 건 어떨까? 유채꽃 사이로 유유히 지나가는 딱정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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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은 매화 꽃 향기를 타고~ 하동 산골 매실 농원BIG FARM/Food Story 2010. 4. 26. 16:53
산골 매실 농원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 234-1 봄을 알리는 향기... 매화의 향이 느껴지지 않나요? 지금 남도에서는 온통 봄 기지개를 펴는 매화들로 넘쳐나고 있답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하동 흥룡리 마을 구불 구불 산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봄의 향연에 탄성이 절로 나오고~ 고즈넉한 매화 꽃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하동은 녹차로도 유명하지요~ 녹차 잎과 매화 꽃이 사이좋게 봄 햇살을 느끼고 있어요. 그곳에 꽃을 사랑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경남 하동 산골 매실 농원의 주인... 여태주사장님이예요. 이번 여행의 멋진 가이드가 돼주셨지요~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산골 매실 농원으로 가 볼까요? 가파른 산 길을 한참오르다 보면 산골매실 농원이 나옵니다. 마치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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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세월의 맛! 천황식당 - 3대 계승자 김정희여사BIG FARM/안은금주가 만난 사람 2010. 3. 14. 22:26
경남 진주 천황식당 3대 계승자 김정희여사 - 한국의 맛을 찾아 진주 천황 식당을 방문하다. 식당 내부는 단촐한 느낌이지만 안채의 모습은 마당과 장독대도 보이고 방도 5개나 있는 한옥의 구조를 하고 있어요. 전주 비빔밥과 진주 비빔밥의 차이 전주비빔밥의 기본은 양지머리 육수로 밥을 한 다음 콩나물을 얹어 뜸을 들인 밥을 담아 그 위에 각개 찬으로 준비한 생채 나물을 넣고 비빔을 한 것이다. 반면, 진주비빔밥의 기본은 사골 국물로 밥을 한 후 그 위에 갖은 양념으로 무친 숙채 나물로 모양을 낸다. 무침을 할 때 주물러 나물이 쪼그라들게 하기 때문에 장맛이 나물 맛을 좌우한다. - 출처 77년 장맛이 전해온맛의 절정 '칠보화반' 김영복 원장- 오랜 세월과 천황 식당을 찾았던 손님들... 그리고 무수히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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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물결 따라 떠나는 2천년의 시간여행” - 안은금주 이야기South Korea/Jeollanam-do 2010. 2. 28. 01:18
MBC 명품여행 지금 그곳에 가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제철 최고의 여행을 인증하는 ! 이성배 아나운서와 여행작가 변종모, 채소 소믈리에 안은금주로 구성된 명품여행 인증단이 함께 떠나는 전남 나주로의 여행! 인증단은 토박이들이 추천한 여행코스를 찾아가 실제 만족도를 평가하게 되는데... 나주의 명품여행코스는 과연 어디일까? 첫 번째 코스 황포돛배를 타고 옛 정취를 느끼며 영산강 나들이 고려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담양에서 영산포를 거쳐 목포로 흘러드는 남도의 젖줄로 호남의 중요한 내륙 수송로로 쓰였던 350리 영산강. 1977년 하구둑 건설이 시작되기 전까지 홍어, 젓갈 등 각종 수산물을 실어 나르던 황포돛배가 30년 만에 재현되어 영산강의 옛 정취를 느끼기에 최고! 이제 운송수단이 아니라 관광객들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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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명품 여행 - '역사와 생명의 땅' 인천 강화 편South Korea/Gyeonggi-do 2010. 2. 14. 00:46
첫 번째 코스- 구불구불 길 위에서 역사를 만나다! 강화 나들길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강화도에는 나들길이 있다. 문화체육 관광부가 선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중의 하나로 선정된 나들길! 60km 구간으로 이어지는 도보여행길이다. 강화도시민연대가 숨겨진 역사명소,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선정하여 현재 7개의 코스를 만들었으며 지금도 코스 개발 중이다. 산, 바다, 갯벌을 모두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일 뿐 아니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의 역사 문화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관광명소다. 나들길을 호젓하게 걸어면서 오래된 세월의 흔적들을 만나봤다. 강화시민연대 032-933-6223 이곳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 두둥 떠있는 것이 바로 한강에서 얼려진 얼음 조각들이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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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팍! 황기 팍팍!! 10년 근 황기 팍 도사 납시오~ - 안은금주 이야기BIG FARM/Food Story 2009. 11. 22. 09:30
mbc 고향이 좋다- 지리적표시 인증을 받은 강원도 정선 황기 황기 팍! 황기 팍팍~!! 저~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기를 팍~ 불어 넣준다는 황기 팍! 도사님 계시나여? ^^;;; (조미진 작가의 재치 넘치는 프롤로그 아이디어 ^^) 내가 바로 10년근 황기도사 왔노라!! 봤노라!! 느꼈노라!! 정선 황기 정말 대단하드래요~ 강원도 정선... 한참을 달리고 오르고 찾아간 곳은 딱 세 가구만 살 곳 있는 유평1리~ 영화 동막골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정선산골 농장의 아침 전경이예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시골 풍경이 좋더라고요~ 100년이 넘도록 4대에 걸쳐 이곳에서만 사셨으니... 살아 오면서 있었을 많은 이야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황기 씨앗이예요~ 지금 뿌리면 2019년...^^;;에나 맛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