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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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친환경 '배' - 로하스 미각 여행 장흥편BIG FARM/Food Story 2011. 7. 19. 10:00
전남 장흥 장흥의 토종쌀을 생산하는 한창본 선생의 인터뷰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갈 차비를 하던 중, 꼭 한번 보고 가야될 친환경 농부가 있다며 배 농장을 소개 받았다. 이미 올라 갈 시간이 늦어져 일이 잔뜩 밀려 있었지만, 도대체 어떤 분이기에 이렇게 강력히 추천할까 궁금하기도 했다. 용산면에서 제일 맛있는 중국집 사장이 친환경으로 배 농사를 짓고 있는데, 7전 8기로 번번히 무농약 재배에 실패하면서 다시 도전, 또 도전하는 농부라고 했다. 자장면과 친환경 농업이라는 묘한 끌림에 발걸음을 옮겨 용산면 송전산방을 찾았다. 남도 민박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어진 한옥집에서 평생 화 한번 내어 본 적 없을 것 같은 얼굴로 송일섭 농장주가 반갑게 맞아 주셨다. "그랑께 부산에서 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고 16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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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햇살 아래 복숭아 익어가는 충북 음성을 가다. - 로하스 미각 여행BIG FARM/Food Story 2011. 7. 9. 13:27
싱싱한것이좋아소박한식재료를찾아떠나는여행 카테고리 요리 > 테마별요리 > 건강요리 지은이 안은금주 (동녘라이프, 2011년) 상세보기 안은금주의 '싱싱한 것이 좋아' 中 숙희는 중학교 동창으로 만난 20년 지기 친구다. 3년 전 친정 엄마를 암으로 잃고 상심이 컸던 친구였다. 환갑이 안 되신 연세에 갑작스레 투병 1년 만에 돌아가신 터라 나도 적잖이 많이 놀랐었다. 어머니의 투병 생활에 좋다는 것은 다 챙겨서 요리하고 살뜰히 보살폈지만 하루아침에 식탁이 유기농으로 바뀌고 풀을 먹는다고 해서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암 관련 정보에 혼란스러워 하며 의사의 말 보다 암환자 가족의 경험담을 들으며 음식을 차렸다고 했었다. 그 후로, 아이들의 밥상을 차릴 때 마다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어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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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요즘 간절히 생각나는 생강군 대강씨~! ^^BIG FARM/Food Story 2010. 11. 5. 21:30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면 생강밭 4년전 생강밭 촬영 때 느꼈던 강렬한 기억을 쫓아 생강밭 수확현장을 찾아 왔어요. 생긴 모습은 울퉁 불퉁 못생긴 생강이지만 초록의 잎들이 무성한 생강 밭은 마치 청보리 밭의 느낌이랄까? 참 비슷하지요~ 여기에 특별한 기억을 더해준 것은 다름 아닌 '생강향'입니다.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피어나는 생강향은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 생 강 학명 Zingiber officinale Rosc. 분류 속씨식물군 외떡잎식물군 닭의장풀군 생강목 생강과 생강 원산지 동남아시아 구별 좋은 생강은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고 섬유질이 적으며 연한 것이 좋다. 껍질에 광택과 거칠게 일어난 굵은 줄이 솟아 나온 것을 고른다. 묵은 생강은 단단하고 매운맛이 강하고 햇 생강은 수분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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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랑 담긴 사랑의 묘약 - 사과BIG FARM/Food Story 2010. 10. 26. 08:29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 귀농 부부의 사랑으로 영그는 사랑의 묘약을 만나고 왔습니다. 사과의 고장 예산으로 떠날까요? ^^ 부부는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나란히 걸어가는 동반자라고 하지요 같은 곳을 봐주고 이해하는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힘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 이름을 딴 아람 농장.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 백화점 문화센터의 교육이며 뮤지컬이며 엄마와 늘 공연을 보러 다니던 어린 딸에게는 귀농은 준비되지 않았던 어른들만의 결심이었던거죠. 훗날 불편한 생활은 준 부모에게 원망보다 감사하는 마음이 들 것이라고 부부는 확신했기에 아이가 적응하고 이해하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약속합니다. 아빠와 함께 조각칼로 직접 이름을 새기면... "아람이를 키우듯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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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들녘이 넘실대는 장흥의 적토미를 만나다. - 식생활 소통연구가 안은금주BIG FARM/FARM TOUR 2010. 9. 20. 23:24
농촌 전문 방송인 안은금주와 함께 떠나는 로하스 미각 여행 10번째 이야기!!! 전남 장흥의 명품 농산물을 만나고 왔어요. 적토미와 장흥 삼합 그리고 배와 편백나무 숲에서 자라는 표고 버섯까지~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과 명품 농산물을 두루 두루 보고 왔답니다. 그럼~ 장흥으로 출발해 볼까요? ^^ 고고씽~ 적토미 - 한국의 야생벼 적미의 붉은 아름다움에 매료되다! 우리나라 최남단 정남진 장흥! 그 곳에는 청정지역의 탐진강 맑은 물과 바람, 햇살 그리고 착한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 낸 명품 중의 명품!! 농산물이 있습니다. 통일신라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토종쌀 중에 하나인 적토미(자광벼)~! 일반벼보다 키가 1.5 m이상 크고 잘 넘어지기 때문에 재배가 어려워 다른 일반쌀에 비해 수확량이 50% 이하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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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랑에서 만난 오디 이야기BIG FARM/Food Story 2010. 7. 31. 23:42
6월의 제철 채소 & 과일을 만나다. 나의 이랑... 내이랑 마을에서 만난 뽕 나무와 정직한 사람들의 이야기 오디가 익어가는 6월 뽕나무 밭에서 하늘 풍경 올려다 보기 뽕나무 잎맥의 생생함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투박한 손길에 행여 오디가 터질새라 조심 조심 살포시 담는 어른신의 모습에 시선이 머물고... 백색 오디, 개량종... 마지막 오른쪽이 재래종 오디 맛은 백색이 가장 달고 오른 쪽으로 갈 수록 신맛이 많이 났어요. 재래종과 개량종 오디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백색 오디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사실~! ^^ 오디 품종별 기능 성분 비교 재래종 비타민 비타민 A(RE) 8 (RE) 비타민 비타민 A(레티놀) 0 (㎍) 비타민 비타민 A(베타카로틴) 50 (㎍) 비타민 비타민 B1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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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 하동의 야생차를 만나다!BIG FARM/Eungeumju's Story 2010. 6. 8. 20:33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 푸르른 신록의 계절이 왔다!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왕의 녹차. 섬진강에 인접한 하동은 다습하고 밤낮으로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지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해 고급녹차만을 생산해내는데 우전과 세작, 중작, 대작 등 고급녹차 생산량이 전체의 95%이상이나 된다고. 명품녹차를 생산해 내는 하동의 녹차밭은 그 모습 또한 여느 녹차밭과 다르다. 인공적으로 만든 녹차밭이 아니라 지리산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난 차나무이기 때문이다. 하동에서 열리는 차 축제의 이름이 야생화 축제인 것도 바로 이 이유이다. 2010년 15회째를 맞이한 하동야생차축제에서 차잎 따기에서부터 덖기, 비비기 등 명품녹차 생산과정의 체험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