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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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가 풍년인 거제도에 가다"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5. 3. 17:48
조개가 풍년인 거제도에 가다 깊은 바다에서 건져 올리고, 넓은 갯벌에서 캐 올리고 지금 거제도에는 조개가 풍년이다. 싱싱한 바다의 맛을 그대로 머금은 제철 조개 잡으러 떠난 여행. 조개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갯벌로 갈까요 우리나라에서 제주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는 외도, 장사도, 매물도, 해금강 등 풍부한 볼거리 덕에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더해 거제에는 봄철이면 꼭 맛보아야 할 것이 있는데, 산란기를 앞둔 조개가 그것이다. 3~5월은 1년 중 조개가 가장 맛있는 때로, 겨우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조개는 차지게 씹히고 맛 또한 달다. 더욱이 거제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바다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깨끗한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며 바닷물을 먹고 자란 조개는 맛도 맛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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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2015 06. "Dinner Table for Single - 안은금주 대표의 로컬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Media/신문,잡지 2016. 4. 25. 16:38
로컬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 컬리너리 투어리즘협회 부회장,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 자문위원, 외식산업진흥심의원, 푸드 큐레이터. 빅팜컴퍼니의 안은금주 대표를 수식하는 단어는 참으로 많다. 이렇듯 능력 있는 그녀가 요리까지 잘한다는 제보를 들었다. 다짜고짜 연락해 인터뷰하자고 졸랐다. "재래시장에서 파는 토종닭으로 프라이드치킨 만들고요, 고로쇠수액에 미역으로 만든 국수를 말아 먹고···. 인터뷰거리가 있을까요?" 토종닭치킨? 고로쇠수액? 해조국수? 그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오직 그녀만이 선보일 수 있는 재료와 요리들이었다.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안은금주 대표는 음식과 연이 많은 사람이다. 40년간 외식 경영을 한 부모님과 농사를 지은 조부모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가 식재료를 사러 남대문 새벽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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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품은 거제도의 바다... 개조개 맛에 미혹되다!BIG FARM/Food Story 2012. 3. 19. 08:30
2012년 레몬트리 4월호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투어' 봄을 품은 거제도의 바다는 조개를 살찌우는 소리로 사그락 거린다. 12달 중 조개가 맛있는 제철은 바로 봄!! 3~5월 산란 전 살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맛이 달다. 거제도의 하청면 앞바다. 거제도의 개조개가 유명한 이유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 바다, 적당한 조류, 모래와 자갈이 섞인 지형이기 때문이다. 잠수사가 탄 개조개 잡이 배 잔잔해 보이는 바다 밑이 바로 개조개 밭.. 잠수복 위에 또 바지를 입었다. 바닷속은 키조개와 패총들이 섞여 있어 하루가 멀다 하고 여기 저기 찢겨 잠수복이 성할 날이 없으니 덧바지를 입는 것은 기본. 고무 장갑이 닳아져 하루에 1-2개씩 갈고 장화의 코도 닳아져 한달이면 족하다고 했다. 잠수 물위로 몸이 떠오르지 않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