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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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야무치 할머니를 아시나요? - 안은금주가 만난 사람BIG FARM/안은금주가 만난 사람 2010. 11. 16. 23:52
이야무치 함양의 지리산 자락... 나고 자라 결혼해 아이들 출가시키고 60평생을 지리산 자락에서 약초와 벗하며 살고 계시는 야무치 할머니. 마을 사람들은 약초에 대해 묻는 사람이 있다면 이구동성으로 야무치 할머니한테 가보라고 한다. 아버지는 딸에게 야무지게 살라는 뜻으로 경상도 발음을 그대로 살려 '야무치'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다. 어렸을 때는 야무치라는 이름으로 놀림도 많이 받아 학교 가는 길이 구만리~ 발 걸음은 천근 만근 이었다고... 번번이 지각할 때면 창문으로 빼꼼히 선생님의 눈치만 살피다 그길로 지리산으로 올랐다. 지리산은 할머니의 제일 편한 친구였고 약초와의 인연도 만들어 줬던 셈~ " 안은금주.. 아가씨도 이름이 네자면 학교다닐 때 놀림 안 받았나? 하하 저냥반도 (한동네 동갑 친구였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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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 하동의 야생차를 만나다!BIG FARM/Eungeumju's Story 2010. 6. 8. 20:33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 푸르른 신록의 계절이 왔다!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왕의 녹차. 섬진강에 인접한 하동은 다습하고 밤낮으로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지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해 고급녹차만을 생산해내는데 우전과 세작, 중작, 대작 등 고급녹차 생산량이 전체의 95%이상이나 된다고. 명품녹차를 생산해 내는 하동의 녹차밭은 그 모습 또한 여느 녹차밭과 다르다. 인공적으로 만든 녹차밭이 아니라 지리산에서 자생적으로 자라난 차나무이기 때문이다. 하동에서 열리는 차 축제의 이름이 야생화 축제인 것도 바로 이 이유이다. 2010년 15회째를 맞이한 하동야생차축제에서 차잎 따기에서부터 덖기, 비비기 등 명품녹차 생산과정의 체험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