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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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 먹어라' 복을 나누는 강골 마을 전통 엿 - 안은금주의 로하스 미각 여행BIG FARM/Food Story 2011. 2. 13. 14:23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의 우리 맛 이야기 - 강골 마을의 엿 '엿'으로 합격을 기원하던 모습도... 점차 사라져 가는 것만 같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언제부턴가 특별한 날, 달콤한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전령사 역할은 사탕과 초콜릿이 대신하고 있다.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에게도 찹쌀떡이나 엿 선물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사탕으로 대신하는 추세다. 우리의 전통이, 또 하나 사라져 가고 있는 것만 같아 씁쓸해 하고 있을 즈음. '엿'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또 다른 '엿'의 의미를 알게 되기도 했다. 전남 보성에 자리한 득량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정겨운 돌담길에, 가지런하게 올린 기와 위로 아궁이에 불 때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정겨운 한옥 마을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