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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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가 자라는 소치마을의 겨울"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투어Media/레몬트리 컬리너리 투어 2016. 5. 3. 14:44
산야초가 자라는 소치마을의 겨울 서울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12월 중순, 소치마을에는 벌써 하얗게 눈이 내려앉았다. 소복이 쌓인 눈을 비집고 자란 산야초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보물찾기 할 때의 기분과 비슷했다. 발견하기 어려운만큼 푸른 잎을 만났을 때의 감동이 더 컸다. 강원도 산골 소치마을 이야기 빙어로 유명한 소양강 줄기 청정 지역에 위치한 강원도 인제군 소치마을. 설악산 미시령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닿는 이곳은 산더덕과 도라지, 취나물 등의 산나물과 약초를 재배하는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30여 가구에 이르는 마을 사람들은 산에 마련해둔 공동 작업장에서 산야초를 기르는데, 지금과 같은 모습을 이루게 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소치마을은 본래 산야초와 산나물이 풍부한 곳이었지만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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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의 겨울 시작 - 소치마을 심마니와 설산을 오르다BIG FARM/안은금주가 만난 사람 2011. 12. 25. 21:38
밥상 위의 겨울 시작이다. 1년에 절반이 겨울이라 할 만큼 길고 혹독한 겨울을 보내는 강원도 인제. 이곳 소치마을의 심마니는 겨울 준비로 더 바빠진다. 지역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밥상도 달라지게 마련... 심마니의 겨울 밥상을 찾아 설산을 올랐다. 반나절 눈에 이 정도는 예사로 쌓인다. 가지위로 눈이 쌓이고 ... 바람이 불면..... 두둑 - 툭!! 사방에서 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울린다. 키큰 소나무들이 맥없이 쓰러졌다. 함박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의 설산 등반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레몬트리의 오영제 기자와 장진영 사진작가와 함께~ 이번 2012년 레몬트리 1월호 부터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여행기'가 연재된다. 소치마을의 멋진 설산 풍경과 심마니의 식재료 정보는 잡지에서 만나보시길~~ ^^ Le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