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양조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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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MAGAZINE 2014 11. "군산의 시간, 내륙의 만찬" _ 안은금주의 컬리너리 월드와이드Media/신문,잡지 2016. 4. 20. 16:54
군산의 시간, 내륙의 만찬 역사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삶, 그 안에 깃든 맛을 찾아 떠나는 '컬리너리 월드와이드' 여행. 문화 양식에서 일상의 테이블까지, 우리 안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한국의 테루아를 탐험하는 즐거운 순례다. 이번 여행지는 근대 문화역사 도시 군산이다. 우리 근현대 문화의 뿌리에서부터 가지를 뻗어나간 길에서 찾은 이야기들은, 푸드 큐레이터 안은금주가 안내한 군산의 내륙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군산은 해마다 두 번 황금빛으로 물든다. 가을 햅쌀을 거두는 10월과, 그 빈 들에 파종한 보리가 익는 6월의 풍경이다. 겨울이 깊어갈수록 짙게 물드는 대지의 풍경을 그려보는데, 묘하게도 '시간을 거스르는 여행'을 떠난 젊은 인파로 주말이면 더 북적이는 구시가의 골목 골목에 남아 있는 근대의 풍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