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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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반도의 가을 맛을 그리다... 전어! - 안은금주의 로하스 미각 여행BIG FARM/Food Story 2011. 2. 5. 10:00
오곡백과가 풍성한 결실을 맺는 가을은 바닷가 식재료도 제철을 맞는다. 그야말로 전국 방방곡곡이 제철 맞은 먹을거리로 넘쳐난다. 이때는 나도 무척 고민스럽다. 1년에 딱 한번 오는 계절에 이번 가을은 어떤 곳을 갈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한다. 가을에 떠나는 미각 여행지로 전북 부안을 추천한다. 채석강의 해식절벽도 보고 곰소항의 어물전도 기웃 거려보고 뭐니뭐니해도 제철 맞은 전어의 고소한 맛을 느끼다 보면 가을 맛을 오감으로 징하게 느낄 수 있다. ^^ 네? 배가 아침 8시에 격포항에서 도착한다고요? 새벽 5시 카메라 챙기고 인터뷰 할 내용도 생각하며 제법 쌀쌀해진 가을 새벽 공기를 마시며 집을 나섰다. 그리고 집 나간 며느리 마냥 전어를 만나러 아침 댓바람부터 격하게 격포항을 찾은 거다. 누군가를 이렇게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