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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잡아, 바로 말린 울릉도의 맛! 오징어 잡던 날~BIG FARM/Food Story 2011. 3. 20. 12:20
바로 잡아, 바로 말린 울릉도의 맛! 울렁 울렁 울렁 대는 가슴 안고 연락선을 타고 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 나서 트위스트 아름다운 울릉도~!! 울릉도 트위스트 노래는 언제 들어도 신이난다. 꼭 그 노랫말처럼 울릉도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순간, 배를 타고 가는 순간, 그 모든 순간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울릉도에 들어간다는 것은, 약간의 천운이 따라야 하는 일이다. 배편은 강원도 묵호항이나 포항에서 배를 타야 하는데, 조금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도 배가 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울릉도에 가려면, 표가 있는지를 알아보기에 앞서 기상예보부터 살펴야 하고, 나오는 배도 예정대로 탈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느긋하니 기다릴 마음의 여유도 단단히 챙겨 가야만 한다. 나 역시 기상 악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