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FARM/안은금주가 만난 사람

80년 세월의 맛! 천황식당 - 3대 계승자 김정희여사

Eungeumju 2010. 3. 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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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을 찾아 3대에 걸처 내려오는 경남 진주 천황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단촐한 느낌이지만 안채의 모습은 마당과 장독대도 보이고 방도 5개나 있는 한옥의 구조를 하고 있어요. 






 

 


전주비빔밥의 기본은 양지머리 육수로 밥을 한 다음 콩나물을 얹어 뜸을 들인 밥을 담아 그 위에 각개 찬으로 준비한 생채 나물을 넣고 비빔을 한 것이다. 반면, 진주비빔밥의 기본은 사골 국물로 밥을 한 후 그 위에 갖은 양념으로 무친 숙채 나물로 모양을 낸다. 무침을 할 때 주물러 나물이 쪼그라들게 하기 때문에 장맛이 나물 맛을 좌우한다. - 출처 77년 장맛이 전해온맛의 절정 '칠보화반' 김영복 원장-

오랜 세월과 천황 식당을 찾았던 손님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있을 것만 같은 손때 묻은 소품들. 

 

 

"예전에는 잘 걸렸던 전화였는데 요즘에는 신통치가 않네요. 전화기도 나이를 먹나 봐요~!" 
김정희 여사 (3대 계승자)

 

가격을 올려야 수지타산이 맞지만 수십년 단골 손님과 일부러 먼길 찾아 오는 손님에게 진주 전통의 맛을 소개한다는 자부심으로 장사를 하고 있기에 남는 것이 적더라도 성심성의껏 대접하고 싶다고 합니다. 

천황 식당의 80년 맛의 비결은 바로 장~맛입니다. 시할머니에서 시어머니, 그리고 며느리에게 내려오는 특별한 맛의 비법은 바로 장 맛을 물려 받은거지요~
시할머니에서 시어머니 그리고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오는 손맛을 며느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1대 안문숙 여사. 2대 오봉순 여사. 3대 김정희여사.

 

 

집간장의 깊은 풍미는 잊을 수가 없어요. 천황식당 맛의 비법이 담긴 항아리에서 깊은 맛이 익어 갑니다.
이번에는 식당안에 있는 우물을 보여 주신다고 해요~
진주 비빔밥과 석쇠 불고기를 함께 곁들여 먹어야 천황 식당의 진 맛을 보는 거지요~!
이번에는 집간장으로 간을 맞춘 맑은 선지국이예요.. 보고 있으니 또 먹고 싶네요~!
천황식당  055-741-2646 진주시 대안동 4-1번지 진주 중앙시장 근처09:00~21:0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감성을 채우는 소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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